미래에셋 미국주식 투자, 소수점 투자 방법, 장단점

미국주식, 누가 나처럼 몰라도 시작할 수 있다

서른아홉이 되던 해였어요. 주변에선 다들 재테크 재테크 하는데, 전 적금 하나 겨우 넣고 있었거든요. 애 키우랴, 남편 병간호하랴, 제 돈 불릴 생각은 꿈도 못 꿨죠. 그러다 어느 날 친구 모임에서 들었어요. “미국주식은 진짜 해봐야 돼. 요즘은 소수점 투자도 돼서 1,000원도 투자 가능해.” 이 말이 꽤 찔리더라고요. 집에 와서 누워서 한참을 생각했어요. 나도 시작해야겠다고. 이제라도 안 하면 진짜 평생 후회하겠다 싶더라고요.

미래에셋 앱이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이름은 어디서 들어봤는데, 미국주식은 왠지 어려울 것 같아서 쳐다보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소수점 투자? 이건 좀 솔깃하더라고요. 그냥 천 원, 오천 원 넣어보는 거니까 부담도 없고. 그렇게 제 첫 미국주식 투자가 시작됐어요.

앱 설치부터 계좌 개설까지, 나도 해냈다

처음엔 솔직히 좀 두려웠어요. 용어도 낯설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근데 앱 설치하고 천천히 따라 하다 보니까 되더라고요. 미래에셋 앱 깔고, 간편 인증으로 계좌 개설까지는 10분도 안 걸렸어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이었나 싶을 정도로.

계좌 개설 후에는 미국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로 ‘해외주식 투자 신청’이 필요했는데, 이것도 앱 안에서 버튼 몇 번 누르니까 바로 끝나더라고요. 시차 같은 게 걱정됐는데, 장이 열리기 전 예약 주문 기능도 있고, 매수 매도 버튼도 정말 직관적으로 돼 있어서 저처럼 초보한텐 너무 좋았어요.

처음 산 미국주식, 소수점으로 애플을 사보다

처음 산 건 애플이었어요. 이유요? 그냥 익숙하잖아요. 아이폰도 쓰고 있으니까 믿음이 좀 생기더라고요. 문제는 가격이었죠. 한 주에 200달러 넘더라고요. 그때 환율이 1,300원이 넘었으니까 1주에 26만 원이 넘는 셈이었어요. 감히 손도 못 대겠더라고요.

그래서 소수점 투자로 1만 원어치만 샀어요. 0.04주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앱에 다 나오니까 그냥 숫자대로 보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이게 뭐야, 너무 조금이잖아” 싶었는데, 막상 사고 나니까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요. 나도 드디어 미국주주 됐다는 느낌? 너무 신기했어요.

계속해보니 보이더라, 소수점 투자의 장단점

그 이후로 매주 만 원씩, 주말마다 소소하게 미국주식 샀어요. 아마존도 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조금씩. 손맛이 생기니까 공부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관심도 늘더라고요. 점점 돈이 쌓이는 느낌도 나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소수점 투자의 단점도 보이더라고요. 일단 배당. 미국주는 분기마다 배당금 주잖아요? 근데 소수점 투자는 배당금이 정말 ‘소수점’만큼 들어와요. 예를 들어 0.02주 갖고 있으면 배당이 2원 이런 식이니까, 사실상 없는 셈이죠. 그거 모아서 뭘 하겠어요.

또 하나는 거래 수수료. 미래에셋은 기본 수수료는 낮은 편인데, 어쨌든 소액일수록 수수료 비율이 커지니까 이익률이 깎여요. 나중에 알아보니까 천 원 벌어도 수수료로 100원 나가는 느낌? 그래서 요즘은 조금씩 금액을 올리고 있어요. 이제는 한 번 살 때 5만 원어치는 사는 편이에요.

계좌 하나로 ETF까지… 미국 ETF에도 손을 대보다

어느 날은 유튜브에서 ‘QQQ’, ‘VTI’ 이런 미국 ETF 얘기를 보게 됐어요. 이게 뭔가 싶어서 알아보니까, 여러 주식을 묶어놓은 펀드 같은 거더라고요. QQQ는 테크 기업 중심, VTI는 미국 전체 시장 투자 느낌? 마침 소수점으로도 가능하길래 VTI를 3만 원어치 사봤어요.

ETF는 변동성이 좀 덜하니까 심적으로도 안정감이 있어요. 개별 주식은 떨어지면 무섭잖아요. 근데 ETF는 덜해요. 지금도 매달 ETF 한 개, 개별주 한 개 이런 식으로 분산해서 사고 있어요. 이게 은근히 재미있어요. 월급 받으면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시간이 제일 설레요.

환율도 복병이더라, 환차익이 이중으로 생기기도

하나 기억에 남는 건 테슬라였어요. 1만 원어치 샀을 때 환율이 1,320원이었는데, 몇 달 지나서 주가도 오르고 환율도 떨어졌어요. 그래서 팔았더니 이익이 두 배로 났더라고요. 미국주식은 주가 상승뿐 아니라 환율 변화로도 수익이 생기니까 그런 점은 참 신기했어요.

반대로 환율이 오르면 손해도 커져요. 그래서 요즘은 환율도 같이 체크하면서 투자하고 있어요. 이게 조금 귀찮긴 해도, 하다 보면 감이 생겨요. 제가 언제 환테크 얘기까지 하게 될 줄이야. 진짜 사람이 변하긴 하나 봐요.

미래에셋 앱, 계속 쓰는 이유가 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UI가 좀 낯설었어요. 근데 한두 번 쓰니까 금방 익숙해졌어요. 무엇보다 소수점 투자를 매일 할 수 있다는 점이 진짜 좋아요. 다른 증권사는 정해진 시간에만 주문이 되는데, 미래에셋은 평일 24시간 주문 가능하니까 직장 다니는 분들한텐 진짜 편할 거예요.

앱 내에 미국주식 뉴스도 자주 올라오고, 관심종목 설정해두면 알림도 와서 계속 관심을 갖게 돼요. 저는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보다 미국장 마감 결과를 먼저 확인해요. 어느새 습관이 된 거죠.

결론은, ‘소액이라도 꾸준히’가 답이었다

지금 제 계좌엔 미국주식이 30만 원 정도 있어요. 많지는 않죠. 그래도 매달 10만 원씩 3개월 쌓은 거니까, 제가 만든 첫 자산이에요. 눈에 보이니까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예전엔 커피 한 잔 마시면 끝이었는데, 이젠 그 돈으로 미국주식 사는 게 일상이 됐어요.

물론 단점도 있어요. 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대신 꾸준함이 쌓이는 재미가 있어요. 마치 저축하면서 투자하는 느낌?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게 제일 커요.

한 줄 요약과 꿀팁

“미래에셋 소수점 투자, 1만 원이면 미국주주 될 수 있어요. 처음은 작아도 꾸준하면 내 자산이 됩니다.”

팁 하나 더! 처음엔 잘 모르면 ETF부터 시작해보세요. VTI, QQQ, SCHD 이런 것들 안정적이고 공부하기도 쉬워요.

다음엔 매도하는 법, 세금 처리도 글 써볼게요. 관심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