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주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난 그런 거 몰라’ 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요즘은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제일 처음 관심 가졌던 게 공모주 청약이었어요. 뭔가 큰돈 안 들이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 같고, 인터넷 보면 ‘따상’이라는 말도 많고요.
근데 막상 공모주 청약 신청하려고 미래에셋증권 어플(M-STOCK)을 켰을 때, 제일 먼저 헷갈렸던 게 수수료였어요.
도대체 어떤 수수료가 붙는 건지, 공모주 청약할 때는 얼마나 빠지는 건지, 매수 매도할 때마다 붙는 수수료까지…
제가 직접 미래에셋증권 사용하면서 수수료 관련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알게 된 팁, 그리고 수수료 혜택까지 아주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공모주 청약, 호기심으로 시작한 첫걸음
작년 여름쯤이었어요. 쿠팡이 미국에서 상장한다는 뉴스 보면서 ‘나도 공모주 해볼까?’ 하고 처음 관심을 가졌죠.
그때 마침 미래에셋증권 앱에 신규 계좌 개설하면 청약 가능하다는 얘길 듣고, 바로 M-STOCK 어플 깔고 계좌 만들었어요.
계좌 개설은 생각보다 빨랐어요. 신분증 촬영하고 본인 인증만 하면 끝.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공모주 청약 수수료는 얼마지?’
‘계좌에 돈을 얼마나 넣어야 하지?’
‘만약 청약 실패하면 수수료도 날아가나?’
이런 고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죠.
공모주 수수료에 대해 처음 느꼈던 궁금증
처음으로 청약한 종목은 ‘SK IET’였어요. 청약증거금만 해도 수백만 원이 필요했는데, 막상 이체하고 나니 왠지 수수료가 어디서 빠져나갈 것 같은 불안감이 들더라고요.
공모주 청약은 무료라고 들은 것 같기도 했지만, 앱 화면에 너무 많은 정보가 있으니까 혼란스러웠어요.
결국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했죠.
“공모주 청약 수수료는 따로 없나요?”
그랬더니 상담사 분이 “공모주 청약 수수료는 별도로 없지만, 주식이 배정된 이후 매도할 때는 일반 주식 매매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말 듣고 조금 안심했죠. ‘아, 청약할 때는 수수료 없구나. 근데 팔 땐 조심해야겠네.’
수수료 확인은 어디서 해야 할까?
제가 진짜 궁금했던 건, 지금까지 내가 낸 수수료가 도대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냐는 거였어요.
처음엔 어플 안에서 한참 헤맸는데요, 알고 보니까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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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OCK 앱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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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메뉴 ‘자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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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내역’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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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항목 클릭 → 수수료 세부 내역 확인 가능
여기서 ‘매수 수수료’, ‘매도 수수료’, ‘유관기관 제비용’이 다 보여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아, 그냥 증권사가 가져가는 게 아니라 한국거래소나 예탁결제원에서 가져가는 금액도 있구나…’
한 번 확인하고 나니까 그다음부터는 습관처럼 체결 내역부터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수수료 혜택 놓치지 말자
처음엔 수수료라는 게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이벤트나 조건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는 구조더라고요.
저는 계좌 개설할 때 신규 고객 대상 ‘매매 수수료 6개월 무료’ 이벤트가 있었어요.
그때 미리 해당 이벤트 쿠폰을 등록해놨더니, 매매 수수료가 거의 0원이었어요. 이런 거 모르고 청약하고 매매했으면 돈 아까웠겠죠.
또 한 가지 팁은, M-STOCK 앱 안에 혜택 쿠폰이라는 탭이 따로 있어요. 거기서 ‘수수료 할인 쿠폰’이나 ‘매매지원금’ 쿠폰이 자주 나오니까, 자주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전 한 번은 ‘수수료 100% 캐시백’ 이벤트도 참여했는데, 정말 매매 후에 수수료만큼 다시 포인트로 돌려받았어요.
이런 거 몰라서 그냥 기본 수수료 내고 있으면 너무 아깝죠.
공모주 청약 직접 해보면서 생긴 팁들
청약은 단순히 신청한다고 끝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놓쳤던 건 ‘청약일 전날까지 계좌에 돈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체 타이밍 놓치면 청약 신청도 못 해요.
그리고 주의할 건 청약 신청한 금액의 절반이 증거금이라는 거. 예를 들어 1,000만 원 넣고 신청하면 실제 청약 가능 수량은 그 절반 기준으로 계산되니까, 욕심부리면 안 돼요.
배정일에 확인하고 나면, 당첨 수량만큼 실제 주식이 들어오고요. 그걸 매도할 때 수수료가 붙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매도할 때 ‘시장가’로 던지지 말고, 지정가로 천천히 매도하면 수익률도 챙기고 수수료도 덜 아깝다는 점.
수수료가 생각보다 크다고 느꼈던 순간
주식 한두 번 팔 때는 ‘수수료 별거 아니네’ 싶은데, 공모주 10개 이상 청약하고, 주기적으로 매매하다 보면 누적 수수료가 제법 커요.
제가 실제로 1년간 거래 내역 정리해봤는데, 수수료만 7만 원 이상 나간 적이 있어요.
그때 느꼈죠.
‘이제부터는 무조건 혜택 챙기면서 매매하자’
괜히 공모주 수익 몇만 원 벌어놓고 수수료로 빠져나가면 허무하잖아요.
지금은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제는 공모주 청약도 좀 익숙해져서, 새로 뜨는 종목 보이면 M-STOCK 앱에서 청약 일정 체크하고, 계좌에 미리 자금 세팅해둬요.
수수료는 무조건 혜택 쿠폰 등록해두고, 청약 당첨되면 매도는 천천히 ‘지정가’로 해요.
수수료가 붙긴 해도, 이벤트나 쿠폰으로 어느 정도 커버되니까 예전처럼 부담스럽진 않아요.
오히려 이런 시스템이 잘 돼 있어서 요즘은 공모주 청약이 하나의 취미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마무리하며
공모주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괜히 수수료 때문에 주저하는 분들 많을 거예요.
저도 처음엔 ‘이게 어디서 어떻게 빠지는 건지도 모르겠고, 괜히 손해 보는 거 아닌가?’ 싶어서 망설였었거든요.
근데 직접 해보니까 어렵지 않고, 수수료 확인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았어요. 거기다 혜택만 잘 챙기면 충분히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지금은 매매할 때마다 ‘수수료 얼마 들지?’ 계산하는 습관도 생겼고, 그만큼 더 신중하게 매매하게 돼서 더 좋더라고요.
마지막 팁
미래에셋증권 공모주 청약은 수수료 부담 거의 없어요. 다만 배정 후 매도할 때 수수료 생기니까, 반드시 수수료 쿠폰 챙기고 지정가 매도로 똑똑하게 대응하세요!
공모주는 타이밍, 수수료는 습관. 둘 다 챙기면 수익도 챙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