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스닥 ETF 추천, 종목, 수수료, 배당금, 세금 총정리

요즘은 진짜 동네 치킨집 사장님도 ETF 투자하는 시대잖아요.
저도 40대 들어서면서 ‘이제 노후 준비도 해야지’ 하며 조금씩 투자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근데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이상하게 주식은 겁나고, 펀드는 뭔가 느리고…

그러다가 지인이 “형, 나스닥 ETF부터 해봐요. 쉽고 좋아요”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그래, 나도 해보자!’ 하고 시작한 게 국내 상장 나스닥 ETF 투자였어요.
진짜 계좌만 열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한데, 알아보면 생각보다 복잡한 것도 많았어요.
종목, 수수료, 배당금, 세금까지 하나하나 부딪혀가며 익혔던 제 경험을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나스닥 ETF에 관심 가지게 된 계기

계기는 단순했어요.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이자는 고작 2%인데,
주변 친구들 보니까 주식, ETF로 10% 넘게 벌었다는 거예요.

처음엔 “에이, 저런 건 운 좋은 사람만 버는 거 아냐?” 싶었죠.
근데 한 친구가 ETF 수익률 캡처해서 보여줬는데,
작년 한 해만 30% 넘게 올랐더라고요.

특히 나스닥 ETF는 기술주 중심이라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유망하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일단 소액으로라도 시작해보자 하고 증권사 앱 깔고, 국내 ETF부터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국내 나스닥 ETF 종목 선택 과정

솔직히 처음에는 티커(symbol) 보는 것도 어려웠어요.
“어? 왜 이름이 영어지?”, “TQQQ는 뭔데, QQQ는 뭐야?”
그렇게 헷갈리기 시작했죠.

근데 중요한 건, 저는 해외 직접투자가 아니라 ‘국내 상장된’ ETF로만 투자하려고 마음먹었어요.
환전도 귀찮고, 세금 계산도 복잡하고, 무엇보다 저처럼 아직 투자 초보자에게는
국내 ETF가 훨씬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고른 기준은 아래 딱 3가지였어요.

  1. 운용사 믿을 수 있는 곳인가?

  2. 수수료 너무 높지 않나?

  3. 추종하는 지수가 나스닥 맞는가?

이 기준으로 보니까 국내 나스닥 ETF 종목들이 몇 개로 좁혀지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이런 게 있어요.

  •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133690)

  • KODEX 미국나스닥100 ETF (375760)

  •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391590)

  • ACE 미국나스닥100 ETF (411060)

저는 여기서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선택했어요.
운용자산이 제일 크고, 시장에서 오래됐고, 뭔가 안정감이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앱에 보면 사용자 평가가 진짜 많고, 호평이 많았어요.

수수료 비교해보니 놀란 점

처음엔 솔직히 수수료 신경 안 썼어요.
“어차피 몇천 원 아니야?”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실제로 장기투자하려면 수수료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예를 들어,

  • TIGER 미국나스닥100: 0.07%

  • KODEX 미국나스닥100: 0.07%

  • ACE 미국나스닥100: 0.25%

처음에 ACE가 디자인도 예쁘고 인터페이스도 좋길래 살까 하다가,
수수료 보고 다시 생각했어요.
장기적으로 보면 수수료 0.1% 차이만 나도 수익률에서 수십만 원 차이 나니까요.
그래서 저는 낮은 수수료의 TIGER를 택했어요.

배당금은 얼마나 받을까?

사실 나스닥100 ETF는 배당금이 큰 매력은 아니에요.
애초에 기술주 중심이라 배당보단 성장 중심이거든요.

근데 ‘그래도 얼마나 주나?’ 싶어서 1년 보유해봤더니,
정말 소액이긴 해도 분기마다 소소한 배당이 들어오긴 하더라고요.

TIGER 미국나스닥100 기준으로 보면
1년에 총 배당률은 0.2% 내외였어요.
“한 잔 커피값 정도라도 주네?” 하고 만족했어요.
배당금은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도 있으니까요.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나?

ETF 처음 할 때 가장 무서웠던 게 세금이었어요.
“언제 과세되는지”, “얼마나 떼는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근데 알고 보니까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 국내 상장 ETF의 매매차익: 비과세

  • 배당금: 배당소득세 15.4% 자동 원천징수

  • 해외 ETF 직접 투자 시: 매매차익 과세 (22%) → 이게 무서움

그래서 저는 더더욱 국내 상장 ETF가 낫다고 느꼈어요.
세금도 자동으로 정리되니까 귀찮을 일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안 해도 되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직접 투자해보니 느낀 점

1년 넘게 나스닥 ETF를 투자해보니까
느낀 게 하나 있어요.

이건 단타용이 아니라 ‘장기 보유용’이다.
작년엔 미국 증시가 흔들릴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매도하면 손해만 커졌어요.

근데 꾸준히 모으는 식으로, 예를 들면

  • 매달 20만 원씩 적립식으로 투자

  • 가격 떨어지면 오히려 더 매수

이렇게 했더니 수익률이 꽤 안정됐어요.
지금은 수익률 18% 넘게 나고 있어요.

한 달에 커피값 아껴서 ETF에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돈도 모이고, 스스로 기특하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지금은 아예 자동이체 설정해서 매달 정해진 날짜에 매수되게 해놨어요.
잔액만 맞춰놓으면 알아서 ETF 사지고, 저는 앱 들어가서 확인만 하면 끝이죠.

ETF 초보였던 제가 이제는 친구들한테
“ETF는 나스닥부터 시작하라”고 말할 정도가 됐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 귀엽기도 하고,
지금은 이렇게 뿌듯하게 수익 보는 제 모습이 대견하기도 해요.

독자분들께 드리는 팁

ETF 처음 하신다면, 무조건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부터 해보세요. 수수료 낮은 종목 고르고, 세금은 자동 정리되고,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시장 흔들릴 때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수익 쌓입니다.

한 줄 요약
“국내 나스닥 ETF, 수수료 낮고 세금 간편해서 투자 입문자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